[의료칼럼] 요양병원의 의료적 기능 개론과 치매치료 > 언론보도자료

안녕하세요. '선한빛요양병원'입니다. 한국경제 2020.12.23에 게재된 본원 김기주 원장님 칼럼 내용입니다.

초고령사회 진입이 목전이다. 많은 어르신들이 요양병원의 입원이 필요로 하고 있다.

만성적인 케어의 개념에서의 식이, 간병, 건물 내부 인테리어 등 요소와 보호자 접근성, 주변 등도 중요한 문제이나 그에 못지 않게 어떤 치료를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에 필요한 의료장비/인력/ 약품 등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요양병원의 의료적 기능을 크게 구분하면 치매치료, 중환자 치료(패혈증/폐렴 포함), 재활치료, 만성기 질환 유지치료 및 수술 후 회복치료, 투석치료, 암재활 치료 및 통합암치료, 호스피스완화 치료, 통증치료 등으로 나누어진다.

요양병원 선택을 고려 중이라면 모든 요양병원이 각각의 가능한 의료적 기능이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요양병원에 미리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현재의 요양병원의 의료적 기능 및 환자와 보호자가 중점을 둘 부분이 무엇인지, 추후 요양병원의 의료적 기능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65세 이상의 사람 10명 중 1명 즉, 80여만 명이 치매와 싸우고 있다. 치매는 알츠하이머, 혈관성치매, 알콜성치매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퇴행성뇌질환인 알츠하이머 치매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치매 원인은 단순히 뇌의 노화만이 원인이 아니라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데 적정 치료를 위해서는 신경과 또는 정신과 전문의 선생님이 있는 요양병원으로 모시는 편이 좋다.

치매 치료 대상은

▲환시, 망상, 성격변화, 폭력성, 방랑 등 치매의 행동심리증상 (BPSD) 이 나타나 댁에서 모시는데 어려운 경우

▲ 인지장애가 일어나 기억력 감퇴, 언어구사력 감퇴, 문제 해결 능력 저하

▲식이저하, 보행악화, 배뇨 및 배변 조절 문제 발생 ▲급격한 증상 악화나 폐렴/패혈증, 낙상 등으로 인한 골절 등의 발생

▲댁에서 모시기는 어려우나 요양원 보다는 더 나은 치료를 원하는 경우다.

행동심리증상 (BPSD)이 심한 경우 이차적인 유발 요인 제거, 치매 약물과 항정신성 약물 및 항우울성 약물이 투여하는 식이다.

행동심리증상 (BPSD)은 모시는 가족 입장에서 힘들고 이전과 다른 모습에 당황하시는 경우가 많다.

야간에 불면과 동반해 섬망이나 소리 지름, 침대에서 내려오려는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한시적으로 1인실 및 개인간병이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다. 필요시 1인실 전실을 하지 못한 경우 급하게 항정신성 약물 용량을 올리거나 손을 묶어두는 등 환자에게 좋지 않은 처치가 시행되어야 하는데 그러한 상황은 만들지 않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양병원에 신경과 또는 정신과 전문의 유무, 충분한 종류의 치매 관련 약제 여부, 증상 악화시 사용할 1인실 및 개인간병 여부, 환자 손발 묶기 등을 하지 않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면 좋다.

[선한빛요양병원 김기주 원장(신경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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